-  안부  -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느껴집니다. 벌써 가을이 왔지만 저의 시간은 2020년 3월달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사역을 마음껏 하고 싶으나 캠퍼스에 발을 들일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니 아쉽습니다. 그러나 상황을 보며 멈출 수 없어 무언가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이 계시니 힘을 얻습니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 가정을 이루며 나아가는 것이 쉽지 않을진데, 그럼에도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저의 사역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동역자님들을 통해 하나님은 저의 사역의 길을 인도하시니다. 아무쪼록 각 가정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어려움이 없이 기쁨이 가득 넘치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1. 캠퍼스 사역 이야기

2학기 사역을 시작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2가지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가지 프로젝트 입니다. 그리고 온라인을 통한 사역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Welcome Box}

신입생을 학교에서 만날 수가 없어 저희가 찾아 가려고 합니다. 지역도 상관 없습니다. 전라도권이면 직접 찾아가서 Welcome Box를 전달하며 타지역의 경우 저희가 가지 못하면 그 지역 DFC 선교사님들이 찾아갈 것입니다. 그래서 대학생이 된 것을 축하하고 그들에게 기독교 동아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DFC에 들어와야한다는 조건은 아닙니다. 축하의 의미이며 저희는 저희 단체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든지, 다니지 않던지 상관은 없습니다. 혹시 여러분 주위에 대학생이 된 친구들이 있으면 저희에게 소개해 주십시오. 저희가 찾아가서 축하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당일 체온을 체크하고 손 소독제를 바르고 만날 것입니다. 

 

Welcome Box

 

[DriveThrough Visit]

재학생들 또한 학교에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만나지만 그들과 교제를 더 가깝게 할 수 없어 늘 아쉽습니다. 그래서 재학생들을 심방하려고 합니다. 심방 선물을 잘 만들어 그들을  찾아가 심방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도제목을 나눈 후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이것을 위해 총단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추석 이후 찾아가려고 합니다.

 

[온라인 사역]

DFC는 큐티를 합니다. 캠퍼스에 못 나가지만 늘 큐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1학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온라인(Zoom)을 통해 큐티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아침 8시 부터 9시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모여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수요일부터 추석 연휴임) 모든 큐티 모임에 참석한 친구들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폭발적인 관심을 갖어주어 아마 이번 큐티 모임엔 많은 가지장, 가지원들이 모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모임은 자발적 모임입니다. 강압적으로 권면하지 않습니다. 

 

온라인 채플

 

또한 채플도 온라인으로 드려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일 때는 전면 대면 채플로 주원교회에서 드려지니다. 2단계일 때는 대면과 온라인을 병행하여 주원교회에서 드려집니다. 그 이상의 단계일 때는 전면 온라인으로 광주DFC 선교센터에서 온라인으로만 드려집니다. 다행히 온라인을 통한 채플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풍성하게 드려지고 있습니다. Zoom 프로그램에 OBS를 연결하여 영상, 자막 그리고 소리까지 안정적으로 딜레이 없이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장비가 있으면 좋지만 노트북 1대와 핸드폰으로 하다보니 장비가 갖추워진 교회와는 조금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가지모임(성경공부)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대면이 될때까지 아쉽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2. 기타 사역 이야기

[교회사역]

교회에서 사역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상무무등교회에서 주일 찬양인도와 수요일 말씀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면 주일 오후 설교와 찬양인도 그리고 청년부를 담당하고 있었을텐데 코로나19로 사역을 활발히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교회의 본질을 고민하는 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교회사역

 

[DFC이사 사역]

저는 DFC에서 이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책을 논의하고 많은 안걸들을 논의하며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지혜도 필요하고 많은 고민들도 있습니다. 앞으로 사역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한 사역자가 되길 소원합니다. 

 

[선교사 역량 강화 사역]

선교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게을러 지기도 하고 자칫 잘못하다간 스스로 무너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선교사들과 강의안 만들기를 시도하였습니다. 2학기 안에 2권의 성경을 가지고 강의안을 만드는 것입니다. 첫째는 모세오경 중 1권, 둘째는 선지서 중 1권을 선택하여 강의안을 만드는 것입니다. 강의를 위해 책 구입 비용을 지원해 주기로 하였고 첫번째 강의안을 지금 열심히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신명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강의안이 다 만들어 지면 온라인을 통해 졸업생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하려고 합니다.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선교사 센터 근무 중

3. 개인 나눔

[공부 중단]

지난 번 말씀은 드렸습니다. 주안대학원대학교에서 선교학 Ph.D를 공부하고 있었는데 여러 상황 가운데 잠시 쉼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고민들이 있고 현재 사역에 더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멈추었습니다. 1년간 상황을 지켜 보고 지속할지 결정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3학기 동안 공부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으며 저의 부족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희 사역에 이 공부의 경험은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길에 대한 고민]

어느 순간 저의 사역이 좁아 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캠퍼스 사역을 그만 두려고 하는 것이 아닌 저의 사역에 새로운 길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캠퍼스 사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 다른 지원사역은 없는지 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은 저를 더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하는 계기가 되기에 더 좋습니다. 좋은 길을 열어 달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이어트]

5월 8일부터 시작된 다이어트가 벌써 136일째가 되었습니다. 200일(11월 23일)까지 63일 남았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다이어트이지만 이것 또한 사역의 연장이라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30Kg 목표 가운데 25Kg 감량 성공하였고 5Kg 정도 남았습니다. 10월 중순이면 목표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정착하는 과정을 거쳐 200일이 지나고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큐티 하러 가는 시간(6-8시 사이)과 저녁(7-9시 사이) 시간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하루에 2회 이상 1만보 이상 걷고 있습니다. 앞으로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이어트 중

 

4. 기도제목&후원 요청

[기도제목]

1) 하나님 앞에 동역자 앞에 부끄럽지 않는 사역자가 되도록

2)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여 그분의 뜻대로 나아가게 하소서(말씀과 기도의 삶)

3) 캠퍼스 사역이 멈춰 서는 것이 아닌 더욱 전진하는 기회가 되도록

4) 광주DFC 사역자와 학생들이 연합하여 기쁨 넘치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5) 캠퍼스 사역, 교회사역, 가정을 잘 돌보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역자가 되도록

6) 목표 후원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2020년 95만원_최저시급으로 저의 최소 모금액입니다_현재 50% 모금).

7) 웰컴박스, 드라이브스루 심방이 잘 이루어져서 회복을 경험하게 하소서

8) 육적인 건강을 허락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9)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10) 가정 가운데 자녀들이 잘 성장하며(인성, 육체적) 가정에 기쁨이 넘치도록

 

 

[후원 안내]

DFC는 자비량 선교단체입니다. 그래서 모든 선교사역은 개인 후원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현재 DFC 법인단체입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철저하게 지켜 행하고 있습니다. 4대 보험 등 모든 비용 또한 개인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2020년 최소 모금 금액은 95만원입니다. 물론 이 금액을 가지고 생계와 사역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모가 일을 하고 있고 저 또한 교회 사역을 통해 받은 사례비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50% 정도 모금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 사역에 함께 동참하길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작성해 주시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CMS).

 

강홍희 목사 선교비 정기 후원 CMS 신청 : [신청 클릭]

 

강홍희 목사 사역비 비정기 후원 계좌 : 653811-52-038174(농협 예금주 강홍희)

 

그리고 무엇보가 가장 큰 후원은 격려와 기도입니다. 함께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17년 목사 안수 DFC학생들 선물

블로그 이미지

강홍희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