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부 -

 

4월이 되었지만 아직도 날씨가 쌀쌀합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길 기도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여러가지 걱정이 많습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더 기도하겠습니다. 

 

안식년으로 3개월을 보냈습니다. 거의 모든 사역자들이 안식년을 갖으면 공통적으로 찾아오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공허함입니다. 그 공허함을 어떻게 채워가느냐에 따라 안식년의 시간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많이 갖고 있어 너무 좋습니다. 사역할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말씀을 그렇게 집중해서 보지 못했지만 안식년이라 오전 시간이 거의 대부분 말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어떤 분들이 그러더라구요. 제가 매일 큐티하고 성경 읽고 그 내용을 나누니 자신도 그렇게 해야하는데 자신은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고요. 그러나 저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목사이면서 캠퍼스 사역자이기에 더 많이 봐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지체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내가 성경을 조금 보는 것은 죄악이지만 당신이 성경을 많이 못 보는 것은 평범한 것입니다". 

 

아울러 이런 안식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끝까지 저와 동역해 주시고 협력해 주신 덕분입니다. 일반 교회에서 안식년은 담임목사 외에는 꿈도 꿀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재정적인 도움없이는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진명 : 개미와 배짱이

 

1. 개인 사역 나눔

 

안식년이라고 하면 쉼을 이야기 합니다. 맞습니다. 쉬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사역자의 안식년은 그 쉼이 말씀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으로 재충전하고, 말씀으로 새롭게 되고, 말씀으로 나눌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월부터 큐티 나눔과 성경 통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jkanghh)를 통해 매일 큐티와 성경 통독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와서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매일묵상, 매일큐티, 매일습관]

큐티 나눔을 하면서 제일 먼저 작성하는 문구입니다. 1월부터 시작한 큐티를 다행스럽게 현재까지 매일 나누고 있습니다. 저의 큐티는 "매일성경_성서유니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섬기는 선교단체가 "매일성경"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큐티 본문을 따라 묵상하고 있습니다. 

 

큐티를 하는 이유와 나눔을 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번 나눈 것 같습니다. 먼저는 제가 게을러 지지 않기 위해서 큐티를 하고 나눔을 합니다. 안식년이라고 그냥 쉬면 진정한 안식년이 되지 않기에 매일 하려고 하고 매일 나누려고 합니다. 현재 100여명이 넘는 이들에게 매일 아침 카톡을 통해 보내고 있습니다. 한명 한명 보낼 때 그들을 위해 잠깐씩 기도하면서 보냅니다. 물론 보는 이들도 있지만 안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관은 없습니다. 저를 위해서 하고 있으니까요. 조금 더 바라는 것은 이 카톡을 받은 사람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도전받고 결단하고, 또한 위로 받는 일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매일성경 큐티 본문

 

[매일통독, 매일묵상, 매일습관]

89일 성경통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금 일찍 앞당겨 부활주일까지 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다행히 성경 1독을 하였고 이제 시즌2번째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즌2번째 통독은 시즌1과 비슷하지만 분량을 정해 놓지는 않습니다. 단, 하루에 10장 이상씩 읽고 그 중 한 절을 택하여 원어와, 번역본등을 토대로 내용을 파악하고 현재 나에게 주는 메시지를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아마 시즌1보다 시간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일 하지는 못합니다. 연구가 들어가기에 1주일에 3-4번 정도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성경 읽기는 계속 진행합니다. 

 

성경 통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자세히 읽지 않았던 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늘 새롭게 느껴지고 내용 또한 생소한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심지어 1독을 한지 얼마 안됐음에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매일 읽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1년에 3독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 보려고 합니다. 

 

교회 사역 중. 매일 닫는 예배를 드리는데 이번에 인도를 하게 되었다.

[초대 교회사 강의]

초대교회사 강의를 수강중입니다.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초대교회사를 신학적이 아닌 인문학적으로 접근하여 바라보는 강의입니다. 새롭습니다. 아마 이 내용을 정리해서 강의를 하게 되면 혼란이 가중될 것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유용하고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바로보는 시각 자체를 열어주는 강의이기 때문입니다. 올 1년 동안 3타임으로 진행하는데 이번주에 1번째 타임이 마무리 됩니다. 8주과정. 2번째, 3번째가 기대가 됩니다. 

 

작년에 비해 올해 책을 많이 못 읽었습니다. 역시 공부는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할 때 더 풍성해 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책을 더 많이 구입해서 읽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구입해서 읽었던 책들도 다시 펼쳐 보려고 합니다. 안식년의 시간이 저에게 주는 유익 중 하나를 잃어 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혹시 좋은 책이 있으면 함께 나누겠습니다. 

 

초대 교회사 강의 교재

 

 

2. 가정 나눔

[결혼 14주년]

2007년 결혼을 하고 벌써 14주년이 되었습니다. 어리숙했던 제가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과 함께 이렇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복이며 감사입니다. 뒤돌아 보면 늘 부족했던 저이지만 믿고 따라와 준 아내와, 아이들이 너무 감사합니다. 늘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동역자 앞에 부끄럽지 않는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동역자 중 가장 인정 받고 싶은 사람이 바로 아내입니다. 다행히 아내가 저를 인정해 주고 있어서 행복합니다. 

 

앞으로 이 가정이 주님을 예배하는 가정,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가정이 되길 소원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아내와 주일 오후에 데이트_애들과 함께라는 건 비밀 ^^

 

[아이들을 위해]

최근 와플기계를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정가에 절반도 안되는데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와플 반죽을 10Kg짜리를 구입해서 자주 아이들에게 구워줍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일반 와플 가계에서 구입하면 1판에 3000원 정도 하는데 집에서는 500원 정도에 3판을 만들 수 있으니 엄청 좋습니다. 

 

우리 딸 예은이는 그림을 좋아 합니다. 여러 그림들을 보면서 저의 피는 닮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림을 잘 못그리거든요. 예은이가 어느날, 자기가 사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패드인데 자신이 용돈을 모아 사겠다는 것입니다. 기특해서 아내는 절반은 자신이 댈테니 절반만 예은이가 내라고 했습니다. 현재는 어떤 것이 좋을지 리서치 중입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좋은 것으로 구입해 보자고 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 같은 고가의 재품을 사면 좋겠지만 워낙 비싸다 보니 현실적인 재품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걸 볼 때 참 대견한 것 같습니다. 

 

 

예찬이는 요즘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선생님은 없습니다. 악보집에 코드표를 보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혼자 해보라고 했습니다. 조금씩 하고 있는데 아빠가 배운 것 처럼 천천히 스며들며 잘 배울꺼라 생각됩니다. 응원해 주십시오.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구입한 윤아 와플 기계
해맑은 자녀들
예은이 작품(그림과 글씨 모두)
예찬이 기타 연구 중

3. 기타 사역나눔(캠퍼스 포함)

[캠퍼스 사역_Happy Day, 시험기간 응원]

지난 3월 25일 광주DFC에서는 Happy Day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신입생들을 위한 초청집회입니다. 특별히 "달빛마을"이라는 사역자들을 불러 함께 했는데 요즘 엄청 유명한 팀입니다. 그들도 이 집회를 위해 섬겨주로 온 것입니다. 그래서 급하게 저도 여러 동역자분들께 후원요청을 드렸는데 여러 동역자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사례비와 진행비를 어느정도 보조해 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동역해 주신모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혹시 연말에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하시다면 연말에 연락주시면 가능합니다. ^^. 

 

지난주와 이번주 캠퍼스는 시험기간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많이 지치는 시기입니다. 광주DFC에서는 이 시기에 간식봉투를 만들어 시험기간 응원을 합니다. 후배 사역자들이 여러 간식을 만들어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멋지게 잘 만들었고 나누고 있더랍니다. 든든합니다. 

Happy Day 홍보 이미지
시험기간 응원 물품

 

시험기간 응원물품 내용물

 

[사역자 섬김]

저는 캠퍼스 사역을 직접 들어가서 하지 못합니다. 안식년의 시기에는 사역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원칙). 그래도 저의 피가 어디 가겠습니까? 저는 어떻게든 사역을 해야 직성이 풀리기에 저에 맞는 사역의 방법들을 만들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사역자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최근 어떤 권사님께서 청년 사역을 위해 헌금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생각난 캠퍼스 사역자들을 섬겼습니다. 그들을 초청해서 식사 대접을 했습니다. 아쉽게 함께 모일 수는 없어서 따로 불러 식사를 했습니다. 5인이상 모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위로의 시간을 갖었는데 섬기는 저 또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사역이 이루어 질 때면 물질로 섬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기에 행사를 알리고 모금을 통해 조금씩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4. 기도제목

[강홍희 목사 기도제목]

​2021년 강홍희 선교사 기도제목

1. 안식년의 시간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 지며(말씀과 기도) 사역자 다운 삶을 살게 하소서

2. 주님이 보여 주시는 산지를 바라보게 하시고 달려가는 사역자 되게 하소서

3.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물질과 기도의 동역자를 붙여 주소서

올해 저의 모금해야 할 금액은 943,050원(4대보험 모두 포함)입니다. 모금액이 채워져서 사역과 가정 경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아래 정기 후원 요청서(CMS)가 있습니다. 신청하시면 자동으로 매월 출금이 이루어 집니다.

 

강홍희 선교사 정기 후원 요청서(CMS) https://forms.gle/3QG9MGRvLwDyc2ZR9

 

강홍희 목사 특별 후원 계좌 : 653811-52-038174(농협, 강홍희)

                                      3333-06-0802913(카카오뱅크, 강홍희)

 

4. 자녀들이(예은, 예찬) 키와 지혜가 커가며 예수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5. 늘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고백하는 사역자 되게 하소서

 

 

[특별 기도제목]

- 장모님께서 6개월째 병원에 누워 계십니다. 뇌경색으로 오른쪽은 전혀 사용이 어렵고 왼쪽도 그렇게 좋지는 못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많이 좋아 지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장모님은 원래 언어에 문제가 있으셨습니다. 글도 모르십니다. 그러다 보니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모님께서 많이 답답해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장모님의 질병을 치료해 주시고 얼른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그리고 매월 간병비가 들어가는데 재정적으로 가족들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문의 : 010-5329-2404 강홍희 목사.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jkanghh

주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첨단내촌로101 라인8차아파트 805동 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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